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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엄궁1주택재개발' 조합 사무실서 폭력사태...조합장선거 혼탁 우려
마미뉴스  |  eopoin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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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5  1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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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 캡쳐

부산 사상구의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한 조합원이 사무실에서 조합직무대행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합 안팎에서는 오는 29일 조합의 임원선출 총회를 앞두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밀기 위한 과격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경찰 및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15분쯤 조합장 출마자예정자인 A씨와 조합원 B씨 등이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사무실을 찾았다.
이들은 사무실을 방문해 선거관리위원장을 불러오라고 요구하는 한편 봉인돼 있는 서면결의서 투표함의 사진촬영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합과 계약된 정비업체 직원이 사진촬영을 저지했고 총무이사 C씨가 B씨를 막아섰다. 순간 B씨는 C씨의 목덜미를 잡아 넘어뜨렸다. B씨의 이 같은 행위는 사무실 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무실 직원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면서 폭력사태는 진정됐다. 현장에 있었던 정비업체 관계자는 “C씨는 정신적, 신체적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며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사건을 넘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원선출 총회를 앞두고 일어난 이번 사건을 두고 조합원 사이에서는 “불법적인 선거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 조합원은 “최근 한 단체채팅방에서 A, B씨 측이 시공사와 정비, 설계업체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적으로 보내고 있더라”라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는 추측성 비난글과 주장을 보면서 조합원 사이에서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엄궁1구역 주태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412번지 일원(대지 2만323평)에 공동주택 1천777세대, 상가 945평으로 구성되는 주택재개발 사업이다.
2005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선정돼 2020년 10월 관리처분총회를 통해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35층, 13개동으로 총 3천650억원의 프로젝트다. 전체 세대 중 조합원 502세대, 임대 100세대를 제외한 1천175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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