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지역의 스쿨존 CCTV 설치율이 5%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설치된 스쿨존의 신호과속단속 CCTV 모습.(사진=김민정 기자)

최근 민식이법 통과로 어린이 교통안전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역 스쿨존 폐쇄회로(CC)TV 설치율이 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스쿨존 786곳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것은 34곳으로 성치율이 4.3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청과 협의해 올 연말까지 서구 중리동 달서초교 앞 등 스쿨존 49곳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평소 사고 우려 민원이 많은 곳 위주로 우선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며 “스쿨존 내 과속방지턱 설치, 불법 주정차 상시 단속, 스쿨존 발생 교통사고 발생시 지방청 단위 즉각 보고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