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스사고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연휴 기간 가스사고는 모두 13건이 발생해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사용자 취급부주의 7건, 고의사고 3건, 시설미비 사고 2건 등이었다.
특히 추석 연휴 가스사용이 늘면서 주택에서의 사고가 7건(53.8%)이나 발생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안전한 명절 나기'를 위한 가스안전 실천 요령으로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 밸브) 감그기 ▷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용 ▷고향집의 낡은 가스용품 교체 등을 언급했다.
가스안전공사 오병생 대경본부장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시 부타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또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우선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혹시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