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오는 3월 20일 오전 10시, 대구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5대 공공기관과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이하 본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인 본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각 기관 간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것으로, 대구시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마무리 짓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본 협약에 이어 대구시는 3월 21일 오후 2시에 산격청사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국내 8대 금융기관과도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협약을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의 원활함이 기대되며,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의 참여로 본 사업에 대한 신뢰성과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와 SPC 구성을 가속화하여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대 공공기관과 8대 금융기관의 참여로 SPC 구성이 조속히 가능해질 것”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대구 미래 50년의 영광을 앞당기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