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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넘길 매출 8천5백억에 멈추고도 자위하는 CJ제일제당 '햇반'고집이 낳은 주주 손실 책임은?
남종용 기자  |  news@mam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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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6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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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반' 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고집이 회사의 매출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내놓은 자위성 매출기사에도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2022년 말부터 시작된 CJ제일제당의 ‘햇반’ 쿠팡 납품 중단은 쿠팡이 중소업체들의 상품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즉석밥 시장의 전체적인 규모를 키우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CJ제일제당이 쿠팡 외 다른 채널을 통해 제품 유통을 강화하는 양상으로 나타나며 햇반 매출의 실질적인 저하를 가져오고 있는 것.

CJ제일제당의 이러한 전략은 대표 제품인 '햇반'의 판매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실제로 햇반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는 하지만 라이프스타일의 변경에 따른 드라마틱한 매출 상승의 기회를 놓친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세를 이룬다.

2022년 11월, 쿠팡과의 납품단가 협상 결렬 이후 CJ제일제당은 쿠팡에 대한 상품 공급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CJ제일제당은 웰니스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 쿠팡 외 유통 채널 다각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 등을 통해 햇반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매출 회복을 위해 적지 않은 돈을 사용 했을 것”이라며 “협력관계가 좋았다면 더 좋은 성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햇반의 국내외 매출 합계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치에 해당한다. 그러나 쿠팡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중소 즉석밥 업체의 성장을 도왔으며 이는 어느 순간 고객들의 시선을 돌아가게 할 상품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약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쿠팡과의 협력이 지속되었다면 햇반의 매출이 더욱 증가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쿠팡은 국내에서 가장 큰 온라인 쇼핑 플랫폼 중 하나로, 그들과의 협력은 CJ제일제당에게 더 넓은 소비자 기반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것이다. 

따라서, 쿠팡과의 결별이 햇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며, 양사 간의 협력이 재개되었다면 햇반의 매출은 8,503억원을 넘어설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쿠팡과의 결별이 햇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유통 채널의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 같은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쿠팡과 같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력 부재가 가져올 수 있는 기회 손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CJ제일제당의 입장에서 볼 때 양사 간의 갈등이 해결되고 협력이 재개된다면, 더 큰 시장 접근성과 매출 증대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딸기 농사를 짓는 농사꾼이 본인의 하우스 앞에서만 딸기를 판매하는 꼴”이라며 “대형마트에 납품해 딸기를 팔면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건 당연한 이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괜한 고집으로 주주들의 이익을 배신하는 행동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CJ제일제당에 더 큰 화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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