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크리스월드(이하 크리스월드)가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 가맹점을 운영할 예비 창업주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크리스월드는 2021년 정식 개장 이후 이국적 콘셉트의 설계와 최고급 서비스로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 해외여행 대체할 프리미엄 리조트로 급부상하며 국내 리조트 가운데 손꼽힐 정도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아 화제가 됐다.

크리스월드는 가평의 울창한 숲속에 북한강을 바로 마주한 프라이빗 글램핑과 펜션 약 300개의 콘도 시설을 갖춰 최대 1000명이 넘는 숙박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또 5성 호텔급 식음료를 제공하는 전문 셰프팀을 채용, 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완벽히 제공한다.

정식 오픈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워터파크를 조성해 청평, 가평을 찾은 여행객들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올해 대규모 투자와 시설 증대를 통해 글로벌 규모의 리조트 시설로 탈바꿈했다.

특히 워터파크는 크리스월드가 자체 디자인·설계한 것으로 워터 슬라이드는 5m가 넘는 높이를 자랑한다. 수상 놀이기구도 약 20종을 설치해 한여름에도 웨이팅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안전 요원과 전문 인력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행뿐만 아니라 맛집으로서 상징성까지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바비큐 머신’과 ‘생맥주 보관 시스템’을 추가해 프리미엄 무제한 바비큐+맥주 파티를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월드 담당자는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6월부터 평일 300명, 주말 1000명 이상의 고객이 크리스월드를 다녀가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월드는 전문 투자 기관과 숙박 앱 기업들의 제휴 요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휴 대신 매출 전액을 운영 자금으로 재투자해 고객 만족도 개선과 함께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근 부지도 계속 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