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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육진흥원, 아동·보육 5대 주요 학회와 공동 포럼 개최
김민정 기자  |  eopoin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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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9  0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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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3월 27일(월) 아동·보육 관련 5대 주요 학회(한국아동학회, 한국영유아보육학회, 한국아동권리학회, 한국보육학회, 한국보육지원학회)와 성공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유보통합 실현, 그 답을 찾다’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동 포럼은 성공적인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쟁점과 과제를 공유하고, 이해 관계자의 갈등과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비롯한 학계와 현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30여 년간 국가의 난제인 유보통합 실현을 위해서 상호 이해와 인정,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아이의 행복과 부모의 신뢰’라는 공동 목표 아래, 유보통합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장상윤 교육부 차관 및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대국민 참여와 소통을 위해 현장 참여와 더불어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유튜브 교육부 TV, 한국보육진흥원 채널)를 통해 동시 진행됐다.

포럼은 1부 기조 강연과 4개의 주제 발표, 주요 쟁점에 대한 종합 토론과 2부 토크 콘서트 ‘유보통합에 바란다’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신학대학교 아동보육학과 황옥경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유보통합 시대가 여는 영유아의 가능성’을 주제로 행사 포문을 열었다. 그는 유보통합을 통해 영유아를 둘러싼 안정적인 발달 지원 생태 체계를 구축해 분절된 보육·교육 환경을 일원화함으로써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연속성 있게 지원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학계 및 행·재정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최현선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 계획대로 2025년 유보통합 시행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기획 과정, 추진위원회와 추진단의 창의적 인력구성 및 명확한 역할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나리 한국보육지원학회 회장은 새로운 통합 기관 모델은 다양성과 기존 기관의 전환 가능성 등을 고려, 더 구체적인 형태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유보통합 기관 출범 이후 연령별 이원화, 폐원 가속화 및 지역별 격차 발생 등 예측 가능한 부분에 대해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효정 한국아동학회 회장은 예비 영유아 교사(가칭) 양성을 위해 영유아기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영유아 발달 및 교육 중심의 교과목으로 개편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추후 자격 검증을 위해서 자격 인증제도 도입, 자격 취득을 위한 종합시험을 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한국개발연구원 김인경 연구위원은 기관의 이용 시간과 운영 시간은 곧 부모 부담과 정부 지원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성공적인 유보통합이 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별 소요 재정 규모를 추계해 부모 부담 수준과 정부 지원 수준이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모 부담 수준에 대한 수용성과 정부 지원 확보 방안을 고려해 세부적인 재정 투입 방향이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토론에는 한국영유아보육학회 정효정 회장을 좌장으로 한국보육학회 이미정 회장, 한국아동권리학회 김지희 이사가 참여했다.

이미정 회장은 유보통합의 주요 쟁점인 ‘교사 전문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며 원격 교육 및 학점 은행제를 통한 자격증 취득 문제, 그리고 보육교사 3급 자격증 취득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그는 학점 은행제와 관련된 이슈는 유보통합 시 자격증 통합에서 주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희 이사는 통합된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결국 유보통합의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영유아에게 최선이 되는 기준점을 갖고 유보통합이 진행돼 부모가 기관을 비교·선별·선택하는 과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정효정 회장은 유보통합은 영유아 권익이 최우선의 가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보통합을 통해 그간 불합리한 제도 운영을 개선하고 유보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이 직접 사회로 나선 토크 콘서트 ‘유보통합에 바란다’는 플로어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유보통합의 시급한 현안, 교사들의 갈등 해결 방안, 어린이집, 유치원 관리 체계 통합, 유보통합에 대한 기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서울신학대학교 황옥경 교수, 한국영유아보육학회 정효정 학회장,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삼식 회장, 중앙일보 이에스더 기자가 참여했다. 해당 토크 콘서트는 4월 중 EBS kids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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